[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 위에서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027.1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30% 상승했다.

이더리움 7.53%, BNB 6.69%, 카르다노 7.20%, 폴리곤 3.00%, 도지코인 3.65% 상승했고, XRP 0.5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3%로 증가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3월13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2090달러 상승한 2만2055달러, 4월물은 2080달러 오른 2만20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62.50달러 상승해 1579.50달러, 4월물은 160.00달러 오른 157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큰폭으로 오르면서 잠재적인 붕괴 위험을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추세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2만1000달러 영역이 다시 지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도 50을 상회하면서 강세 신호로 인식된다.

그러나 일간 RSI가 여전히 50을 밑돌며 약세 분기 추세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등 주간 차트와 일간 차트의 신호가 엇갈린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붕괴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일대일 페그를 잃었던 스테이블코인들이 가치를 되찾으며 회복 중이다.

테더(USDT)는 다른 종목들의 디페깅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이 58%로 상승하며 2021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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