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로나19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는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입됐다. 하지만 이어진 2022년 크립토 윈터와 몇몇 중앙 집중형 거래소의 붕괴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최근 이더리움(ETH), 엔버월드(NVIR)와 레이어3 블록체인의 가치와 전망을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2021년 11월 481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8개월 후 1060달러로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하락장 속 가격 변동에도 장기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믿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선호, 이유는?
명확한 로드맵을 가진 알트코인은 ‘성장성과 안정성, 잠재력’이 높다. 이에 단순 인터넷 밈으로 시작한 밈 코인 대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여겨진다. 네트워크 성장에 따른 가치 발생 가능성이 그 이유다.

이더리움은 높은 기술력과 기능성, 사용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 기능을 제공했으며, 이는 더 많은 사용자와 기업들이 이더리움 메인넷을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 다양한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투명성, 보안성, 불변성 등 다양한 이점을 서비스에 제공해 이용자와 기업 대상 새로운 가치를 준다. 이더리움의 성장과 안정성, 잠재력을 시장이 기대하는 이유다.

이더리움은 지난 2021년 8월 5일에 진행된 ‘런던 하드포크’로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기본 수수료 도입과 함께 소각 매커니즘의 채택으로 누구나 자동으로 계산된 기본 수수료를 낼 수 있게 되었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본 수수료로 사용된 이더리움이 소각되는 구조가 됐다.

이는 지금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만큼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실제 런던 하드포크 후 가격 상승세는 이런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하드포크를 통해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런던 하드포크 이후 ETH의 가격은 일주일 안에 1900달러에서 3320달러로 급등했다. 시스템의 확장성과 장기 발전 가능성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 엔버월드, 이더리움과 같은 고성장 기대 가능할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 폴카닷(DOT)과 같은 레이어 1 메인넷이다. 레이어 1의 단점으로는 ‘높은 가스비, 느린 거래 속도’ 등이 있다.

레이어2는 롤업(Rollup)을 도입하여 가스 비용을 최대 100배 이상 절감하고 수백 개의 거래를 하나로 번들화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명한 레이어 2 메인넷으로는 아비트럼(Arbitrum)과 옵티미즘(Optimism, OP)이 있다.

아비트럼은 2023년 2월 일일 거래 퍼포먼스에서 이더리움을 처음으로 앞섰다. 레이어 2가 예전보다 많은 시장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레이어2 시대는 언제까지 지속되고, 미래 메인넷 개발에서 어떤 차이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비트럼과 옵티미즘 같은 레이어2 솔루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레이어2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 속, 레이어3 역시 새로운 개선안을 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버월드(NvirWorld)는 자사의 메인넷을 레이어3으로 정의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엔버월드가 말하는 레이어3는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활용성과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다.

다양한 네트워크 특허를 통해 엔버월드는 이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스테이펜딩’과 같은 기술로 암호화폐 거래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상태와는 별개로 암호화폐 결제 및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엔버월드 팀은 “우리가 목표하는 메인넷은 탈중앙화 기반에서도 중앙화에 가까운 서비스 효용을 제공하며,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황에서도 오류 없는 네트워크 작동이 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엔버월드 메인넷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은행 계좌가 없는 이들도 메인넷 및 온체인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다.

프로젝트 팀은 “다가오는 메인넷 런칭과 함께 출시될 하드월렛(HardWallet)은 전통적인 은행 인프라와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며, “엔버월드 메인넷이 글로벌 금융 사각지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NVIR, 이더리움과 유사한 소각 매커니즘 도입…토큰 가치 기대 높아져
NVIR는 엔버월드 메인넷 가스비로 활용된다. 이더리움과 유사한 소각 매커니즘을 도입해 메인넷 활성화와 함께 그 유용성이 높아진다. 크립토뉴스는 “NVIR은 추가 공급이 발생하지 않아 그 희소성과 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레이어2 솔루션의 도입이 이더리움 등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했듯, 엔버월드와 같은 레이어3 솔루션들은 비용 절감 및 접근성 향상이라는 이점을 제시할 수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채택과 상용화를 위한 방향성이다.

# 엔버월드 로드맵, 2023년 중 메인넷 생태계 갖출 것
엔버월드 메인넷 출시는 오는 2023년 4분기 예정이다. 엔버월드는 “글로벌 채택을 위한 발전 로드맵으로 미래 암호화폐 산업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시장에서는 엔버월드의 장기 로드맵에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해 엔버월드는 NFT 마켓 “Nvir Market”과 DeFi 플랫폼 “N-Hub”를 출시했다. 글로벌 메인넷 솔라나(SOL)와의 MOU도 주목할 부분이다. 메타마스크(MetaMask)와 인퓨라(Infura)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생태계 개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탈중앙화 거래소 이노덱스(INNODEX)는 중앙화 거래소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가스비가 일 1회 정산되어 다량의 트랜잭션을 발생시킬 때의 수수료 구조를 개선했다. 플랫폼 내 사용자 혜택을 통한 이용자 유입이 기대된다.

다양한 P2E 게임들도 출시된다. 오는 3월에는 슈가 플레이버(Sugar Flavor)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와거 게임(Wager Gamer)은 오는 23년 1분기 중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동남아’ 등 지역에 생태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엔버월드는 알트코인 시장 속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사례를 보여준다. 구체적인 로드맵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메인넷 기대감과 가능성을 키웠다.

크립토뉴스는 “엔버월드는 시장이 원하는 성장 잠재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프로젝트”라고 분석했다. 엔버월드가 새로운 메인넷 경쟁 선두 주자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올해 주목할 알트코인 TOP2에 컨센시스 공식 파트너 ‘엔버월드’, ‘베이비도지’ 선정 – 코인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