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한명인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미국도 중국처럼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멍거는 “암호화폐는 통화도, 상품도, 담보도 아니다”라며 암호화폐를 “거의 100% 일방적인 도박”에 비유했다.

그는 “미국이 암호화폐를 없애기 위한 연방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십 년간 투자 대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워런 버핏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멍거는 미국에서 암호화폐 열풍이 지속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규제의 공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공산당 정부가 암호화폐 제거를 위해 노력한 것이 잘한 일이었다며,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멍거는 과거에도 인터뷰 등을 통해 암호화폐가 발명되지 않았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금지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반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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