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워렌 버핏이 처음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난했던 4년 전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현재 300%가 넘는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버핏은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총회에서 “비트코인은 아무 것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만약 당신이 세상의 모든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고 나에게 그것을 25달러에 사라고 제안한다면, 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지난 2018년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은 “강력한 쥐약”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그런데 그가 비트코인을 처음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9500달러 선이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3만8814달러를 기준으로, 버핏이 2018년 5월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현재 수익률은 300%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버핏은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농업과 부동산 같은 산업이 더 높은 가시적 수익을 제공한다면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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