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022년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고액 자산가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을 막지 못했다고 30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투자자문회사 드비어그룹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 가능 자산이 100만~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고액 자산가 고객의 82%가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 자문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나이젤 그린 CEO는 “2022년 비트코인이 한해 동안 75%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겨울’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고액 자산가들은 디지털 통화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흥미로운 것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이 그룹이 약세장과 불리한 시장 조건 속에서 오히려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거나 그것을 증가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은 “고액 자산 투자자들은 디지털 통화가 돈의 미래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과거에 남아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피델리티, 블랙록, 뉴욕멜론은행 등을 포함한 많은 주요 전통적 금융 기관들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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