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4분기에 0.7% 성장해 전체로 2.1% 기록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경제가 지난해 마지막 4분기(10월~12월)에 직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2% 역성장했다고 30일 독일 통계청이 발표했다.

독일 당국은 열흘 전 4분기의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전분기와 같아 분기 성장률이 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2022년 전체 성장률을 플러스 1.9%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4분기 GDP 규모가 전분기 대비 0.2% 축소로 공식 발표되면서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1.8%로 줄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성장률이 2021년도의 2.7%에서 낮아진 것이나 1%대 후반을 지킨 것이다.

3분기까지 경제를 지탱하던 소비자 지출이 크게 감소한 데서 2021년 1분기 후 다시 역성장이 나타났다. 지난주 독일 정부는 2023년에 0.2% 성장할 것이라는 새 전망치를 내놨다. 마이너스 0.4%의 침체에서 플러스 성장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올 1분기에 역성장이 이어져 연속 2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기술적인 침체기 진입이 실현될 수 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4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로 0.7%(연율 환산 2.9%) 성장하면서 2022년 전체 성장률 2.1%를 기록했다.

*사진설명

[AP/뉴시스] 2022년 10월 독일 함부르크 항 컨테이너 적재장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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