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비트코인 ​​컴퓨팅 파워가 특정 업체로 집중되고 있으며 소수의 마이닝 풀이 대부분 블록체인 채굴 해시레이트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5월 테라 사태부터 11월 FTX 붕괴 사태까지 겪으면서 상당수의 채굴 업체가 경영난으로 파산했고 이에 따라 살아남은 특정 업체로의 해시레이트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밈풀(Mempool)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파운드리 USA(Foundry USA)와 앤트풀(Antpool)이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해시레이트의 5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드리 USA는 미국, 앤트풀은 중국을 대표하는 마이닝 풀이다.

[자료=채굴풀 순위_mempool 제공]

[자료=채굴풀 순위_mempool 제공]

지난 일주일 기준 파운드리 USA의 평균 컴퓨팅 파워는 34.16%로 약 95.16 EH/s에 해당한다. 앤트풀은 약 61.57 EH/s에 해당하는 전체 컴퓨팅 성능의 18.22%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 풀, F2Pool과 비아비티씨(ViaBTC)가 그 뒤를 이었다. 바이낸스 풀과 F2Pool은 각각 10% 이상의 해시레이트를 점유하고 있고 비아비티씨도 8%를 넘는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296.67 EH/s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의 80% 이상이 5개 채굴 풀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2022년 초 5개의 마이닝 풀이 60% 해시레이트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대조를 이룬다고 밈풀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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