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파산법원 부문 연방 관재인이 지난해 12월 FTX 파산 담당 판사에게 독립심사관 임명을 요청한 가운데 FTX 측과 바하마 청산인 측이 반대 의견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독립심사관 임명은 FTX 사건과 같은 유형에는 별로 적합하지 않으며, 독립심사관 임명 및 활동에 따른 비용이 약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방 관재인은 법원에 “FTX 사건은 무엇보다 투명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부 조사보다는 외부 조사가 적합하다”며 독립심사관 임명을 요청한 바 있다. 법원은 오는 2월 6일 독립심사관 임명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