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파산법원 문서에 따르면 미국 프로풋볼(NFL)의 슈퍼스타 톰 브래디가 FTX 트레이딩의 주식 110만 주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의 전 부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도 68만 주 넘게 소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들의 투자 가치를 즉시 확인하긴 어렵지만 이제는 실질 가치가 사라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의 파산 관련 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파산한 회사의 주주는 파산법에 따라 후순위로 밀린다. 우선 순위를 보면 채권자에 대한 상환이 먼저고 주주는 회사의 고객, 거래처, 자산에 대한 직접 청구권자 보다도 후순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자금 회수가 어렵다.

FTX의 붕괴는 이미 수 십만 명의 고객과 투자자에게 엄청난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유명인들의 투자 사실도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FTX에 주식 투자를 했다가 물린 또 다른 주주로는 억만장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 댄 오크(Dan Och)의 패밀리 오피스와 서드포인트(Third Point)의 댄 로브(Dan Loeb)의 신탁 및 관련 기업 등이 있으며, IT 업계 거물 피터 틸(Peter Thiel)도 주식 신탁 계정 리스트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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