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보안 연구원이자 유명 기술 블로거인 제인 만춘 옹(Jane Manchun Wong)은 10일 “트위터가 현재 코인 구매용 인터페이스와 메뉴 항목 버튼을 개발 중이며 트위터 코인 구매는 스트라이프(Stripe)의 결제를 사용해 법정화폐로 처리할 예정”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이 사이트에는 구체적으로 사용자를 구매 인터페이스로 안내하는 ‘코인스(Coins)’라는 메뉴 항목도 작업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은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감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트위터의 수익 창출 전략이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디크립트는 11일 옹의 트윗을 인용해 트위터가 법정 화폐로 ‘트위터 코인’을 구매해 사용자간 보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위터 코인이 블록체인에 존재할 가능성은 낮지만 스트라이프를 통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하고 사용자가 향후 암호화폐로 트위터 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제인 옹은 지난 1월 5일 올린 트윗에서 “트위터의 보상은 법정 화폐로 지급될 것으로 보이고 최소 지불 한도는 50달러(보상받은 사람이 현금으로 인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달러를 쌓아야 함)”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웡은 디크립트에 “트위터 코인이 암호화되었다는 명확한 표시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트라이프는 작년에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울었고 트위터 역시 작년에 스트라이프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테스트한 바 있다. 이는 창작물 게시자가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콘텐트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작년 12월 제인 웡은 “트위터가 트위터 코인을 보상 기능으로 출시할 수 있다”면서 “이 기능이 리스트에 적용될 수 있고 토큰 아이콘은 황금색 트위터 로고”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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