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FTX 채권자들이 에스크로 월렛에 락업된 16억 달러 상당의 자금에 대한 우선 상환을 요청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TX 사용자를 대리하는 로펌 에버셰스 서덜랜드(Eversheds Sutherland)는 “고객 자금은 FTX 파산 재산의 일부가 아닌 에스크로 자산에 속한다. 이러한 이유로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우선 상환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파산법에 따르면 이자 목적으로 보유한 자산은 기업 자산인 반면, 이익이 없는 자산의 경우 고객의 자산으로 분류된다. 미디어는 “이와 비슷한 선례가 통과된 적 있어, 법원이 이들의 요청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