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결제 기술의 대가인 샘슨 모우와 잭 말러가 일론 머스크에게 “트위터의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글로벌 국가들의 비트코인 채택을 지원하는 샘슨 모우(Samson Mow)는 7일 “머스크 당신이 위챗을 복사한다면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같은 이유로 실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모든 것의 앱으로 만들겠다며 쇼핑, 결제, 채팅, 통화 등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위챗을 염두에 두고 있다. 리브라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로 디엠으로 이름이 바뀐 실패한 프로젝트다.

샘슨 모우의 지적은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을 지적한 내용이다.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의 등장과 함께 미래는 개인과 개인 간(P2P)의 돈, P2P 네트워크 시대가 분명하다”면서 “적절한 기술로 (결제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블록스트림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전반을 설계했다. 지금은 블록스트림을 나와 비트코인 도입을 원하는 정부들을 돕고 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싼 값에 실시간으로 송금과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한편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지갑을 만든 스트라이트사의 잭 말러도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하면 고객들이 수수료를 거의 지불하지 않고 전세계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면서 트위터에 비트코인 도입을 촉구했다.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 트위터를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트위터를 통한 ‘디지털 머니’ 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테슬라의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한 뒤 ‘전기를 많이 쓴다는’ 환경적인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반면 도지코인이 미래의 화폐라며 테슬라의 소품 구입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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