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정책회의에서 온건한 방향으로의 통화정책 선회를 시사할 경우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JP 모건이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 모건 분석가들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보다 소폭인 50bp 올리고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용인할 의사가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경우 S&P500지수가 하루 최소 10%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여러 시나리오 중 가장 낮다고 밝혔다. 연준은 1일과 2일 정책회의를 개최하며 뉴욕 시간 2일 오후 2시 금리 결정을 공개한다. 또 2시 30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올릴 것으로 폭넓게 예상한다.

JP 모건 분석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75bp 올리고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입장을 밝히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또 이번에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 뒤 기자회견에서 비둘기 성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두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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