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이 7.66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폰지사기 및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지 단체 ‘셰이크 도스 비트코인(Sheikh dos Bitcoins)’을 검거했다. 이들은 자체 코인을 발행해 이를 대중에게 판매하고, 대규모 암호화폐 트레이딩 팀을 보유했다고 주장하며 월 20% 수익을 피해자들에게 약속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브라질 경찰은 해당 사기 관련 브라질 외 10개국에 걸쳐 수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가 인터폴에 국제 경찰 협력을 요청한 이후 올해 3월부터 해당 범죄단체를 향한 국제 수사가 시작된 바 있다. 피해자 중에는 23만 달러를 잃은 브라질 연예인 슈사(Xuxa)의 딸을 포함해 여러 유명인이 포함됐다는 게 디크립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