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마운트 곡스의 비트코인 매각이 2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는 루머에 비트코인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시장에 출회된다는 트윗으로 시장이 동요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한국시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1만99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의 암화호폐 거래소다. 해킹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남아있는 13만7000BTC를 채권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비트코인 규모는 현재 발행된 비트코인 1900만개의 0.72%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알트허브가 28일부터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린다고 트윗하면서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리트윗했고 “마운트 곡스 비트코인이 한번에 나오지 않는다”는 반박도 많았지만 파월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놀란 투자심리를 더 악화시켰다.

코엔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운트 곡스의 회생 수탁자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지난 7월 6일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바야시는 당시 문서에서 “8월 말”을 참조 기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새로운 정보는 전용 웹사이트에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매각되도 시장에 종말적인 사건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가 조 러저의 말을 인용했다. 또 마이클 반 데 포프가 마운트 곡스의 비트코인 출회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시장이 성숙했고 모든 채권자가 매도에 나서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소식이 미리 알려지면서 시장에 선 반영됐다는 이유로 폭락장세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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