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의원실 직원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재 코인베이스를 조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를 포함한 모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도 각각 조사중이라고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를 제공하는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미국에는 40개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있다. SEC는 포브스의 사실 확인 요청에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 직원은 “SEC의 이런 움직임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관할권이 SEC에게 있음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증권형 토큰이 아닌 암호화폐는 상품으로 간주돼야 하고 그럴 경우 관할권이 CFTC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SEC는 지난주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토큰 가운데 9종이 증권형 토큰에 해당된다고 발표했다.

SEC는 CFTC와 암호화폐 관할권에 대한 논쟁을 서둘러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 해당 직원은 “두 규제 기관이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의회 의원들이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고, 의회가 CFTC의 편을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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