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3K 하회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8월 하락세로 출발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3K 하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991.0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2% 하락했다.

이더리움 5.37%, BNB 3.76%, XRP 5.04%, 카르다노 5.47%, 솔라나 6.39%, 도지코인 4.6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1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940달러 하락한 2만3050달러, 9월물은 950달러 내린 2만3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97.50달러 하락해 1631.00달러, 9월물은 100.50달러 내린 1632.00달러에 거래됐다.

# 8월 하락세로 출발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의 자본 유입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단기 상승 모멘텀을 지속했다.

2021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좋은 월간 실적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8월을 시작했다.

그러나 핀볼드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약세장에서 단기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이더스캔에 따르면 나루토(Naruto)라고 알려진 대형 주소의 이더리움 잔고가 지난 7월4일 17억1000만달러에서 이날 25억달러로 증가했다.

이 고래는 지난 몇달 동안 이렇다 할 거래를 하지 않고, 단순히 이더리움을 보유만 하면서 가격 상승에 따라 보유 자산 규모가 급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데리빗의 이더리움 옵션 계약 미결제약정의 미국 달러화 누적 가치는 57억달러로 비트코인의 43억달러에 비해 32%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데리빗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로 전체 암호화폐 옵션 거래와 미결제약정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41% 하락한 62.7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14%, 나스닥 0.18%, S&P500 0.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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