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수석 상품전략가는 비트코인이 후반기 동안 반등해 다른 자산들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구리 가격이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주식시장이 1987년 붕괴 이후 가장 급속히 후퇴하는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통화정책 가능성에 따른 채권 수익률의 상승세는 암호화폐가 바닥을 치는 과정과 일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출시 후 10여년 동안 자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오면서 미 국채나 금과 비슷한 성격의 자산이 됐지만 실적에서는 다른 자산을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맥글론은 이달 초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의 손실이 투자자들의 수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투자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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