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하루 앞두고 1주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8시 3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74% 내린 2만1109.96달러를 가리켰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흠집이 났으며 비트코인은 다시 1만9000달러 ~ 2만2000달러 범위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27일 오후 정책회의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 75bp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고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공동 설립자 케이티 스톡튼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간 시장은 다소 안정세를 보였고 이는 일부 사람들에게 어쩌면 바닥에 도달했다는 확신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우리는 그정도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달러가 주요국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방향에 불확실성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달러를 일부 지지할 수도 있으며 이는 위험성향을 제약해 암호화폐를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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