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더리움은 1400달러 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118.2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3% 하락했다.
이더리움 7.82%, BNB 4.47%, XRP 4.13%, 카르다노 4.69%, 솔라나 7.05%, 도지코인 4.9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68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720달러 하락한 2만1165달러, 8월물은 750달러 내린 2만1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79.50달러 하락해 1416.40달러, 8월물은 78.00달러 내린 141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2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2만1000달러 유지에 노력 중이지만 시장에서 곰들이 계속 움직일 경우 2만달러 지지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2만1500달러에 이어 2만2000달러 저항을 넘어야 회복을 계속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1450달러 지지선 아래로 밀려났다.
1400달러 선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는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1365달러, 1320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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