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솔라나(SOL)가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 하락 흐름 속 2주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지만 기술지표들은 솔라나가 내달 40% 상승할 잠재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의 이같은 기술적 강세 구도는 역설적이게도 전통적 약세 패턴이 지속되는 가운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오전 9시 3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7.54% 내린 35.94달러를 가리켰다.

솔라나는 현재 일간차트에서 ‘베어 플래그(bear flag)’로 보이는 패턴 내에서 다지기를 하고 있다. 베어 플래그는 하락 추세에서 형성되는 기술적 패턴이며 가격이 추가 하락하면서 해체된다.

솔라나가 베어 플래그 패턴 하단 추세선 아래로 떨어지는 ‘베어 플래그 브레이크다운’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솔라나는 패턴 하단을 지지선으로 유지하면서 패턴 상단 추세선을 향한 가파른 반등 가능성을 키우는 것으로 분석된다.

솔라나의 베어 플래그 패턴 내 반등이 이뤄질 경우 솔라나는 8월에 49.50달러를 향한 잠재적 랠리를 펼칠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가격과 비교해 40% 높은 수준이다. 49달러 ~ 50달러 레벨은 지난 5월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

솔라나의 전반적 경향이 하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감안할 때 솔라나의 내달 잠재적 베어 플래그 반등은 솔라나 황소들에게는 과도기적 위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적 불안 요소 그리고 솔라나 자체 네트워크와 관련된 우려는 9월까지 솔라나의 ‘베어 플래그 브레이크다운’ 발생 위험을 제기한다. 솔라나가 베어 플래그 패턴 하단 추세선 아래로 확실히 내려가는 것은 21달러 ~ 23달러 지대를 향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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