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독일인들의 결제에서 사용된 지폐와 동전의 비중은 거의 60%로 2017년의 74%에 비해 감소했다. 이 데이터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수록됐다.
분데스방크는 지난해 독일인들의 현금 결제 비중 감소와 관련,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보다 엄격하게 시행된 위생 조치들이 하나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분데스방크는 또 팬데믹 방역 완화가 현금 사용 감소 추세를 다시 되돌릴 것인지 여부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독일인들의 현금 사용 감소를 초래한 보다 작은 요인으로는 암호화폐가 지목됐다.
2021년 하반기 실시된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4%는 결제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하거나 사용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소유자의 17%도 상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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