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리서치센터가 1일 ‘디파이의 보이지 않는 혁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디파이의 단기 전망은 부정적이지만 디파이의 초기 성공으로 소프트웨어가 기존 아날로그 금융 파이프라인을 대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가상자산의 분산성 덕분에 이용자들은 국가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으며 실시간 검증이 가능하다는 특성 덕분에 디파이는 국가별 규제 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 특히 디파이는 분산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맞춰 탈중앙화된 금융 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그동안 디파이의 성장은 디파이의 강점인 결합성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지만, 테라 사태로 불과 2년 만에 신뢰를 잃게 됐다. 디파이의 결합성은 디파이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빌딩 블록의 조합으로 가능해진다. 대규모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희망은 한동안 재건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