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가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자신이 인플레이션의 심각성과 지속성을 과소평가했었음을 인정했다.

우드는 28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 “우리는 지금 경기침체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재고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 커리어 기간 재고가 이렇게 크게 늘어난 것을 본 적이 없다. 나는 약 45년간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우리가 하나 틀린 게 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지속적일 것이라는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공급망 문제가 2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믿을 수 없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예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우드의 간판 펀드인 ARKK는 올해 무려 52% 폭락했다. 그러나 우드는 자신의 고객들은 대부분 여전히 그녀를 믿고 있으며 신규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ARKK는 6월에 1억8000만달러 이상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우드는 “우리는 파괴적 혁신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 혁신이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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