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디지코노미스트의 데이터를 인용 “26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이 연초 204.5 TWh 대비 뚜렷하게 감소한 133.27 TWh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 감소는 6월들어 가속화되기 시작했으며, 해당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3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와 관련 핀볼드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채산성 감소를 견디지 못하며 보유 BTC를 매도하고 있다. 그들의 ‘장기 보유’ 전략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대다수 대형 채굴장들의 ‘채굴 전략’이 약세장 심화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주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BTC 판매율’은 10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5월 채굴한 총 BTC 양보다 많은 물량을 시장에서 매도했음을 의미한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04% 내린 21,420.2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