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약세 속에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아케인 리서치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은 4월 20%-40%의 비트코인 매도 비율을 유지했으나 5월 들어 월간 채굴 물량 전체를 내다팔았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이 회사들의 매도 비율은 평균 30%였지만 5월 들어 급증했고, 6월에는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업자들의 매도세가 대폭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채굴업계로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 대비 75% 이상 떨어지면서 현재 시장 상황에 적응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AMB크립토는 지난 2년 간의 강세장 이후 시장 정서가 극도의 공포 상태를 보이면서 채굴업자들은 가격 변화에 반응하기보다는 암호화폐 겨울을 견뎌낼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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