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전날(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의 확실한 하락이 목격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도구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의 인플레이션 역시 완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4월 인플레이션은 9% 상승, 40년 전 마가렛 대처 총리 시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트위터 인수 불확실성
트위터 이사회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계약의 집행을 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약이 주주들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이행에 실패하는 측에서는 10억달러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머스크가 감당해야 할 부채 부담도 이 거래에 장애물로 지적된다.

스웨덴과 핀란드 나토 가입 신청, 러시아 디폴트 우려
핀란드와 스웨덴이 이날 공식적으로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이 성사되려면 터키의 반대를 극복해야 한다. 러시아의 채무 상환을 차단한다는 미국의 방침 때문에 러시아는 디폴트 위기로 몰리고 있다. 스리랑카는 7800만달러의 채무 상환 유예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4분 S&P500지수 선물은 0.80%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60%,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1.1% 후퇴했다. WSJ 데이터에 의하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91%로 2.1bp 올랐다. 원유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14.80달러로 2.14% 전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43% 상승, 배럴당 113.53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4월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전 10시 30분엔 미국 에너지부의 원유 재고 데이터가 공개된다. 미국 재무부는 오후 1시 170억달러 규모의 2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시스코 시스템스, 로우스, 타켓 등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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