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경기침체 우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 삭스 최고경영자가 주말에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이 매우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는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에 출연, “내가 대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경기침체 위험에 많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골드만 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2.6%에서 2.4%로 낮췄다.

중국 성장 둔화
중국 경제가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인해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산업 생산과 소비자 지출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후퇴했고 분석가들은 빠른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경고한다. 중국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세의 가파른 둔화 신호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자제하고 있다. 이는 정책결정자들이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9% 내린 2만9944달러를 가리켰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부진한 데이터가 위험자산 성향을 약화시켰다고 밝혔다. 테라의 실패는 향후 암호화폐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증시 하락세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5분 S&P500지수 선물은 0.27% 내렸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11%, 나스닥지수 선물은 0.40%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24%로 0.6bp 하락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과 브렌트유 선물은 각기 약 1% 후퇴했다. 달러지수는 104.49로 약보합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의 존 윌리엄스가 오전 8시 55분 뉴욕 모지기은행가협회 주최 토론에 참석한다. 오후 4시 재무부의 3월 미국 자본유출입(TIC)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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