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2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중국 봉쇄 확대
중국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베이징의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전례가 없는 베이징 봉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당국이 베이징 시민들에 대한 대규모 코로나 검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은 물건 사재기에 나섰다. 당국은 또 봉쇄 3주째인 상하이시에서의 반정부 정서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중국 증시 기준 지수는 거의 2년래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역외 위안화 가치는 일시적으로 1% 넘게 하락했다.

미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원조를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러시아 군대가 약화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오스틴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켄 국무장관은 총 7억1300만달러 원조를 약속했다. 미국은 외교관들을 다시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 머스크 빠르면 25일중 협상 타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매입을 위한 협상이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 기사에 따르면 트위터는 거래 조건 타결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빠르면 25일 협상 타결에 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트위터 주가는 5% 넘게 올랐다.

주가 하락
뉴욕 시간 오전 7시 54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8%, 다우지수 선물은 거의 0.7%,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9% 하락했다. 안전자산 수요가 미국 국채와 달러를 지지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822%로 9.5bp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과 국채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지수는 0.36% 올랐다. 원유 가격은 큰 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6.80달러로 5.10% 떨어졌다. 브렌트유 선물도 4.72% 후퇴, 배럴당 101.14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이날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많지 않다. 오전 8시 30분 시카고 연방은행 경제활동지수가 발표된다. 코카콜라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분기 실적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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