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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 주가가 25일 개장 전(오전 8시 55분) 4.72% 오른 51.24달러를 가리켰다.

CNBC 등 언론에 따르면 트위터 이사회가 빠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4월 초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 약 43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한 소식통은 트위터 이사회가 전날 머스크의 인수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CNBC에 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양측이 빠르면 이날 협상 타결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트위터 이사회와 머스크가 25일 이른 시간 협상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시간 테슬라 주가는 약 2% 하락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주요 주주들을 만나 자신의 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지난 일요일 머스크 측과 접촉, 인수 제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당초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이사회 동의 없이 15% 이상 지분을 확보할 수 없도록 하는 포이즌 필 방어 전략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지난주 목요일 463억 달러의 트위터 인수 자금을 확보한 후 상황이 바뀌었다. 머스크는 11개 투자 은행을 대상으로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면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급선회하고, 구체적인 인수 조건 협의에 들어갔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오픈 소스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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