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를 넘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동안 1억7000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선물이 청산됐다.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전날 3만4400달러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곧 반등해 이날 오전 3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8% 상승하고, 7일 동안 2.8% 하락한 실적이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는 사이 선물 시장에서는 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졌는데, 대부분 숏 포지션에서 비롯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치 못한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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