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독설가 짐 크레이머가 아크 인베스트가 침몰할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크레이머는 28일 매드 머니 방송에서 동물 인형을 태운 방주(ark)에 술을 퍼부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술을 뿌려 시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동물 인형에는 최근 급락한 주식들의 주문 코드가 붙어 있었다.

방주는 아크 인베스트를 뜻하고, 방주에 탄 동물 인형은 급락한 기술주들이다.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패러디한 것.

캐시 우드가 선장으로 있는 아크 인베스트의 기술주 ETF는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이 배에 탄 동물들은 술에 취해 한 마리도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아니다. 캐시 우드는 돈을 벌어 준다. 공매도 세력들에게.

증시 분석 기업 S3파트너스는 아크 ETF 주가가 떨어지는 쪽에 베팅을 건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이미 9억99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매도로 번 돈 9억4100만 달러를 뛰어 넘었다.

아크 ETF는 이번달에만 25%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해 2월 고점 대비로는 반토막이 났다.

아크 ETF는 2020년 최고의 펀드로 월가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지만 지난해 이후 내리막 길이다. 주가가 오를 때는 롱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는 숏으로 돈을 벌어준다.

S2파트너스는 아크 ETF 주가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며 공매도에 대한 숏 커버링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세력들이 이익 실현을 하면서 아크 ETF 매수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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