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8496.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2% 하락했다.

이더리움 1.49%, 바이낸스코인 3.89%, 솔라나 2.89%, 카르다노 3.73%, XRP 0.49%, 폴카닷 2.27%, 테라 4.4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2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2%를 기록했다.

자료: 커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13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35달러 상승한 4만8515달러, 1월물은 55달러 오른 4만8745달러, 2월물은 385달러 상승해 4만92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55.00달러 하락해 3984.50달러, 1월물은 84.00달러 내린 3978.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9000달러 이하에서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24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매수 세력이 비트코인을 55일 이동평균 위로 회복시키려는 시도를 계속한 가운데 5만달러를 넘어섰으나 이를 유지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이 4만9000달러 이하에서 하락세로 한 주를 시작한 상황에서 황소들이 5만3400달러 저항 수준 돌파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가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력한 펀더멘털을 나타냈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채굴, 中 단속 여파에서 전면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