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이 2022년 중 암호화폐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보고서가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블룸버그의 “글로벌 암호화폐: 2022 전망” 보고서는 중국의 디지털통화 금지 강화 이후 미국이 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통화의 무제한 공급에 따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지속 가능성과 함께 NFT(대체불가토큰)의 빠른 성장이 잠재적으로 미국의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로 보고서는 미 국채 수익률의 지속적인 하락과 낮은 주식 수익률에 따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의 급등 가능성 또한 미국의 암호화폐 채택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가치의 저장 수단이 되는 과정에 있으며, 증시가 하락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시장의 승자가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내년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에 관해서는 10만달러 돌파를 예상하면서, 비트코인의 공급 제한과 엘살바도르의 법정 통화 채택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공급 감소와 함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변동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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