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최고 보건관리들은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에 비해서는 일단 덜 치명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발견국가이자 현재 환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남아공에서 나온 초기 보고서들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입원환자의 비율이 경고할만한 높은 증가를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발표되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금까지 오미크론은 대단히 위력적인 심한 증상은 없는 것처럼 보이고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덜 심하다든가, 심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말하려면 극히 조심해야 하며, 비교할만한 데이터가 좀 더 축적되어야 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전문가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위험하지만 여전히 입원환자들이 늘고 있어 사망자도 나올 것”이라며 우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일러스트 이미지. 2021.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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