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인플레, 고용,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까지 레거시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들이 산적해 있는데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월가의 주요 기관 투자자들과 전략가를의 의견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 인플레 불확실성 있지만, 내년에는 떨어질 것 : 핌코 국가신용분석가 니콜라 마이

연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인플레가 높고 지속적이다. 다음 분기 인플레는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다. 공급망 병목도 풀릴 것이고, 정부 혜택이 줄면서 고용시장 참여도 늘어날 것이다.

임금-물가 연쇄 상승이 지속되는지 지켜봤다. 장기 인플레 전망도 잘 관리되고 있다. 연준이 지난 수 십 년 간 쌓아 놓은 신뢰 때문이다.


내년에는 팬데믹 때문에 나왔던 선진국의 재정 부양책이 정리 단계로 들어가고, 정부 주도의 수요 촉진도 제한을 받을 것이다.

# 연준 긴축 과거처럼 강하지 않을 것 : 블랙록 거시경제분석 수석 엘가 바쉬

최근 인플레 상승의 대부분은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에 따른 이례적인 공급 쇼크 때문이다. 내년에 이 같은 현상은 점차 해소될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는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연준의 목표 2%를 웃돌 것이다.

우리는 연준의 새로운 통화정책 구조를 눈여겨본다. 연준은 과거보다 인플레 상승에 대해서 덜 민감하다. 이는 구조적인 변화다.


우리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과거보다 긴축 사이클이 약하고,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 얕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채권보다는 선진국 주식시장을 선호한다. 기술적으로, 전략적으로 보통의 국채는 비중을 줄이려 한다. 인플레 연계 채권은 매수한다.

# 연준 금리인상 시가 내년으로 앞당겨질 것 : 더블라인 국채 트레이딩 수석 그레 위틀리

인플레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 내년에는 인플레 전망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 연준도 기존 정책을 유지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내년에 물가 하락이 확실하지는 않다.

우리는 단기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금리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이미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추가 매수는 주저하게 된다.


# 구조적 인플레, 이머징마켓 매도 : 알지브리스 포트폴리오매니저 알베르토 갈로

골디락스는 끝났다. 숏 포지션을 짜기에 좋은 타이밍이다. 신용시장(민간 회사채)은 중앙은행이 언제든 개입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은 물가가 일시적일 때만 의미가 있다.

신용위험이 돌아올 때,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들은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해야만 할 것이다. 임금 상승, 원재료 상승이 겹친다면 이중으로 펀치를 맞는 것이다.

우리는 이머징마켓, 영국 회사채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미국 고금리 채권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 위태롭게 될 것이다.

# 임금, 임대료 상승 지속, 단기로 대응, 기술주 매도, 가치주 매수 :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시장전략 수석 빅토리아 페르난데즈


인플레 중에서 임금과 임대료 상승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집 값이 올라감에 따라 임대료도 더 올라갈 것으로 본다.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는 벤치마크보다 짧게 단기채 위주로 짜고 있다. 인플레 전망이 높아지면 장기채 수익률 상승을 보게 될 것이다.

주식 포트톨리오는 대형 기술주 조정을 예상한다. 경기주, 가치주로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 인플레는 일회성 요인으로 상승, 부동산 자산으로 헤지 : 유리존 SLJ 캐피탈 CEO 스티븐 젠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금 값 상승이 멈췄다. 이는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것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암호화폐는 여전히 상승세다. 일부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의 긴축에 대비해서 암호화폐를 금 대신 헤지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부동산 자산도 좋은 헤지 수단이다. 주식이나 채권 비중을 줄이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대응이 옳다. 경제 회복 단계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긴축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임금이 인플레와 연동되어 상승하게 되면 중앙은행은 정책적으로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인플레를 있는 그대로 악의 없이 읽으려 한다.

# 추세보다 높은 성장, 일시적인 인플레 : JP모건 에셋매니지먼트 글로벌 머티에셋 전략 수석 존 빌톤


앞으로 두 분기 정도면 공급망 이슈는 해소가 되리라 본다. 이와 별도로 고용 참가가 늘어나면서 임금 상승 압력도 제한될 것이다. 확실히 위험이 있기는 있다. 인플레가 좀 더 지속될 수는 있다.

우리의 기본 전제는 인플레가 2022년에 약간 더 빠르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은 최대 고용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인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중앙은행이 경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최고로 완화적인 정책을 수행하는 시점은 지나갔다는 것이다.

금리인상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꽤 오랫동안 시장 친화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좀 더 리스크를 부담해도 좋다고 본다. 주식 비중을 늘리고, 채권 비중은 낮추는 것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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