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국제유가 상승, 미중 긴장 고조로 아시아 증시가 동시에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다시 한번 고조되며 아시아 증시가 긴장 상태로 빠졌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이 미국 내 영업허가 취소를 통보받으며 중국 기술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과 홍콩 증시의 하락의 주 원인이 되었다.

중국 부동산 부문의 부채 위기가 계속해서 중국과 홍콩 증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 당국은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에게 개인 재산으로 채무 위기를 해결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즉 헝다그룹의 위험한 재무상태가 다시 부각되며 중국과 홍콩 증시가 긴장에 빠진 것이다.

이런 여러 긴장 요소가 아시아 전반에 작용해 일본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중국에서 시작된 리스크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이런 매도세에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달러 대비 근소한 강세를 보였다.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진다는 관측에 엔화 매도세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에 비트코인 역시 후퇴했다. 60K로 가격선이 내려앉았다. SEC의 감독 강화가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달러/원 = 1170.43원, 전일 대비 +3.38원, +0.29%(원화 가치 하락)
  • 달러/엔 = 114.00엔, 전일 대비 -0.16엔, -0.14%(엔화 가치 상승)
  • 국내 주식 = 코스피 3025.49, 전일 대비 -0.77%, 코스닥 1008.95, 전일 대비 -0.28%
  • 일본 주식 = 니케이225 2만9098.24, 전일 대비 -0.03%
  • 중국 주식 = 상해종합 3562.31, 전일 대비 -0.98%
  • 홍콩 주식 = 항셍 2만 5628.74, 전일 대비 -1.57%
  • 비트코인 = 6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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