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25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관련 법률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2021년 5월부터 비트코인을 이용한 지불을 중단했다면서,  “향후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자산 거래 관행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9월30일 현재 자사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18억3000만달러라며, “투자이자 현금에 대한 유동적인 대안으로서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허용했으나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비판에 따라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중단했다.

이후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50%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완전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다면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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