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 첫날,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ETF를 매수 했을까?

토마스 존슨은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인터뷰에서 “퇴직연금펀드 자금의 15%를 비트코인 선물 ETF 매수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의약품 판매에 종사하는 33세 직장인이다.

그는 “ETF에는 처음으로 투자했다. 암호화폐가 주식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존슨은 지난해 이미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

이날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 ETF는 상장 첫날 사상 두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프로쉐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종목 코드 BITO)는 2400만 주, 10억 달러 이상이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첫날 거래량으로는 블랙록의 탄소 ETF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이날 BITO 가격은 41.95 달러로 마감했다.(4.85% 상승) 장중 최고 42.15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 ETF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비트코인과 경쟁하는 금(Gold)에 연동된 ETF인 SPDR 골드 쉐어즈(GLD)의 경우 거래 개시 후 단 3일 만에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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