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디파이 플랫폼 다이버스파이에 10만 달러(1억 원) 상당의 테더를 송금하면서 2370만 달러(279억 원)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비트파이넥스와 다이버스파이는 이 같은 입금 사실을 확인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입금 사고를 인정하면서 “다이버스파이가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하다”고 밝혔다.

이더스캔에 나타난 비트파이넥스의 테더 송금과 수수료

다이버스파이는 “이번 일이 어떻게 발생한 것인지 조사 중이며,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 다이버스파이 고객 자산은 안전하며, 디파이 운용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트파이넥스는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테더의 발행 주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와 테더는 올해 초 뉴욕 검찰청과 합의를 거쳐 테더의 달러 보유 현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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