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20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옵션 시장 또한 향후 3개월간 가격 약세를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리서치 기관 스큐 데이터를 인용, 이날 이더리움 옵션시장의 3개월 풋-콜 스큐가 7월 이후 처음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3개월 풋-콜 스큐는 20일 2%로 상승, 7월 21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풋-콜 스큐는 강세 베팅(콜옵션) 대비 약세 베팅(풋옵션) 비용을 측정하는 지표다. 풋-콜 스큐가 플러스라는 것은 풋 옵션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가격 하락에 대비한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사에 따르면 이더리움 1주 풋-콜 스큐도 2개월 최고인 12%로 올랐고 1개월 풋-콜 스큐 또한 상승했다.

앞으로 4주간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상치를 반영하는 1개월 내재 변동성은 연율 88%에서 92%로 올랐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0일 오전 10시 3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8.71% 내린 3066.90달러를 가리켰다. 최근 24시간 저점은 2940.84달러로 기록됐다.

*이미지: 이더리움의 최근 7일 가격 차트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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