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연준(FED)과 유럽 중앙은행(ECB)의 총자산규모가 나란히 8조달러와 8조유로수준을 기록중이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8조달러를 돌파했다.

연준자산은 대부분 미국국채다. 달러를 찍어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산이 늘어난다.

팬데믹이후에는 회사채도 일정부분 매입했다.

자산이 많다는 의미는 그만큼 돈을 많이 찍었다는 얘기고 정부부채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2008년 금융위기직전에는 1조달러에도 한참 못미쳤다.

금융위기이후 2조달러를 돌파한뒤 자산규모를 줄이려는 시도는 자산가격 폭락이라는금융발작으로 중단됐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4조달러를 넘은뒤 회수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펜데믹으로 폭발해 8조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ECB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8년 금융위기이후 그리스 이태리 등의 재정위기로 꾸준히 자산규모가 늘어났다.

8조유로가 목전이다. 통화쓰나미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돈이 철철 넘친다. 금융기관등 돈을 조달하기 쉬운 입장에서 하는 얘기다.

이같은 통화쓰나미로 돈값은 똥값이다. 돈값은 금리로 표현된다.

현재 마이너스 명목 금리를 나타내는 세계 채권 잔액 규모는 16조5천억달러에 달한다. 금리가 마이너스다.

EU, 일본, EU 맹주격인 독일이 발행한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사정이 낳은게 미국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일현재 1.288%에 거래됐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4%였다. 미국도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셈이다.

돈은 넘치고 돈값은 추락하는 인플레이션시대가 도래한 이유를 두 그림은 보여준다.

플랜 B는 이같은 자료를 공유하면서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좋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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