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인기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코인파이(Coinify)를 인수하며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이저 디지털은 8500만달러를 투자해 150개 국가에서 이용하는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코인파이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로빈후드(Robinhood)와 비슷하게 비트코인을 비롯해 60개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코인파이는 15개 암호화폐와 20개 이상의 일반통화를 이용한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보이저의 코인파이 인수는 사업 영역의 광범위한 확장을 의미한다. 특히 결제 분야에서 보이저 이용자는 보유 계좌에서 직접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티븐 얼리히 보이저 CEO 겸 공동 창업자는”암호화폐 결제 도입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코인파이의 인수를 통해 보이저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빠르고 안전한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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