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 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한참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2021년 3월 이후 시장에 진입한 개미 투자자 대다수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훨씬 더 내려가야 한다.  유일한 문제는 테더의 펌프와 덤프로 가격을 지탱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펀더멘털로서는 가격이 한참 더 하락할 수밖에 없으며, 테더(USDT)를 이용한 시장 조작만으로만 가격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올해 1월 초 비트코인이 15% 급락해 2만9000달러로 떨어진 후 곧 3만1000달러 위로 돌아간 것이 스테이블코인 테더의 대량 공급을 통한 시장 조작 때문이었다면서 당국의 강력한 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테더를 이용한 시장 조작과 소매 투자자들이 시장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FOMO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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