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판론자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강력히 규제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9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루비니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규제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KYC) 규제를 미 의회가 시행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이크 처빈스키의 트윗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처빈스키의 아이디어가 망상적이라며, 재닛 옐런 신임 재무장관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는 탈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일련의 범죄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결국 붕괴될 수 밖에 없는 거품이라고 주장해 온 루비니 교수는 테더의 범죄적인 시장 조작과 소매 투자자들의 FOMO 심리를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원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