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인도의 메이저 은행인 ICICI가 고객들에게 인도 중앙은행의 송금 시스템을 암호화폐 관련 거래에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14일 디크립토에 따르면 ICICI는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한 소매 송금앱을 업데이트 하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고객들은 업데이트를 할 때 “송금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나 구입이 아니다”고 선언해야 한다. 대상 암호화폐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피어코인, 도지코인, 프라임코인, 차이나코인, 비트코인 등을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고객들은 또 송금이 비트코인, 암호화폐, 가상화폐를 다루는 회사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고 밝혀야 한다.

송금 자금의 출처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한 돈이 아니라고 선언해야 한다.

인도에서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정책과 관련해 긍정적인 접근과 부정적인 정책이 엇갈리고 있다.

인도 법원은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금지한 내용이 더 이상 효력이 없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다가오는 의회 회기에서 암호화폐 관련 법률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방향성에 관해서는 보도 내용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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