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시티그룹이 암호화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급증을 감안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암호화폐 트레이딩, 수탁, 파이낸싱 서비스 모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티그룹의 외환 담당 글로벌 헤드 이타이 투크만은 암호화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티그룹은 암호화폐시장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데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전날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파생상품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BNY 멜론과 도이체방크 등 다른 은행들도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CITIGROUP WEBS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