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공동 창업자 겸 비트코인 전문가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최근 스퀘어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본격적인 유입 개시를 알려주는 신호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윙클보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퀘어의 비트코인 대량 매입은 암호화폐 시장에 밀려들 기관투자가들에 의한 투자 물결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4억25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잭 도시와 스퀘어가 5000만달러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내일은 또 다른 비전 있는 리더가 나설 것이고, 기관들의 투자 쓰나미가 시장에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의 CEO 잭 도시가 소유한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는 전날 5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발표했으며,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