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9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12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인링크는 쿠코인 해커가 스왑한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전일 대비 1.12% 하락한 1246만원을,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1.09% 떨어진 1만 7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6% 하락한 1만 7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7.5%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크립토 트위터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모멘텀 측정 지표상으로는 반대로 나왔다”며 “지난 4월 이후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토니 스필로토로는 “모멘텀 측정 지표인 MACD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세인 상황”이라며 “200일 이상 가격을 횡보하고 있으며 10만 달러 이상의 급등을 이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미국 달러 시장의 급격한 후퇴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한 경제학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6조 6천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외환 시장의 주요 조정을 흡수하기에 비트코인과 금 시장은 너무 작다고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제학자는 그럼에도 미국 달러의 하락으로 비트코인과 금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 구입했다.

한편, 뉴스BT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거래소 쿠코인이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당한 이후 “해커가 체인링크로 토큰을 스왑하면서 매도세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해커가 2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쳐 체인링크로 스왑해 매각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체인링크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