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6일 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13% 더 오른 1387만원에 거래되며 1400만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7% 하락한 46만원으로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0.63% 오른 1384만원을,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3.64% 상승한 1만 16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4% 오른 1만 16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의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살짝 높아지면서 오랫동안 이어지던 역 프리미엄이 해소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1만 22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폭등했다”며 “이후 5분 만에 1500달러가 폭락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는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이 1만 1200달러와 1만 1500달러 사이로 내려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만 1500달러를 재탈환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는 장기적인 상승 랠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퀀텀 이코노믹스 창립자 매티 그리스펀 발언을 인용하며 “비트코인 가격과 S&P500지수 간의 상관관계가 낮아졌다”고 전했다.

그리스펀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전통금융 시장으로부터 다시 한 번 독립하고 있다”며 “올해 초 대규모 매도현상으로 인해 상관관계가 0.6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0.2까지 내려왔는데 이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급등은 오는 7일 미국 정부가 2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 속에 나온 것”이라며 “민주당은 3조 4천억 달러, 공화당은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1.8% 오른 3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더리움이 강세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저항이 심해 황소들은 더 가격을 올려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다음 최고가는 415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저항선을 뚫지는 못한 수준에 있으며, 한 분석가는 투자자에게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할 때까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너무 과열되지는 말라’고 권했다”고 전했다.